[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성신여대의 정시모집 관련 공고가 발표돼 지원 희망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심화진)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630명, 나군 113명, 다군 98명 등 총 841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일반계학과는 수능 100%를, 사범대학은 수능 90%와 교직적·인성 구술면접 10%를 반영한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의 일반계학과(부) 역시 수능 비중이 100%이며, 다군은 공예과·산업디자인과에서 학생을 선발해 수능과 실기고사를 각 50%씩 반영한다.
아울러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간호(자연)·글로벌의과학과는 제외된다.)
성신여대에는 3개의 신설학과가 있어 정시 지원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자원·에너지·환경 분야를 인문·사회과학과 연계한 청정융합과학과 ▲경호·범죄수사학 등을 묶은 융합보안학과 ▲운동재활과 사회복지를 접목한 운동재활복지학과 등이다.
2013학년도에 신설된 융합보안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는 가군, 청정융합과학과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4~28일 진행된다. 수능 100%반영 학과(부)의 합격자는 내년 1월6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사범대학 및 예체능학과의 합격자는 내년 1월28일에 공개된다.
성신여대는 지원 희망자들을 위해 입학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을 통해서 과거 입학전형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지원을 원한다면 본인의 성적과 비교해 참고할 수 있다.
안평호 성신여대 입학처장은 “성신여대는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학생들 개개인이 잠재력을 발휘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성신여대만의 교육 인프라와 캠퍼스 환경 속에서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지난해 결산 기준 재학생 1인당 지급하는 장학금이 338만3600원(국가장학금 포함)을 기록, 서울 소재 여자대학 중 장학금 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주요 대학을 통틀어도 2위다.
전체 재학생의 77.6%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기 학생처장은 “명목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의 두 가지 축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비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