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KBS신관 5층 국제회의실
 KBS기술연구소와 카이미디어가 세계 최초로 공동 연구 개발한 “고화질 하이브리드DMB”의 기술개발 설명회 및 시연회를 개최한다.
 
기술개발 내용은 서비스 계획 설명 및 실시간 인코더를 이용한 단말기(스마트 폰, 태블 릿PC) 시연이다.

당일 발표될 신기술의 핵심 내용은, 통신망(LTE, 3G, WiFi 등)을 통해 ‘화질개선 신호’를 송출하여 DMB신호와 합성하여, 현재 320×240(QVGA급)의 DMB화질을 SD화질에 준하는 640×480(VGA급)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3인치 이하의 화면에 최적화 설계된 현재의 DMB가 충족하지 못했던 4인치 이상 10인치 대에 이르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고화질 · 대화면 터미널에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다. 

최근 고화질 시청이 가능한, 100% 통신망에 의존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과도한 통신망 부하로 인한 통신서비스 차질 문제, 과다한 데이터 이용요금 문제, 망 중립성과 관련한 사업자간 갈등 등이 빚어지고 있다. 고화질 하이브리드DMB는 통신망 부하와 전송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지상파DMB 6개사업자는 본 기술의 상용화를 빠르면 2012년 연내, 늦으면 2013년 초부터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SKT, SKP 등과 서비스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이동통신사업자와도 제휴를 통해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