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내일 날씨예보는 흐리지만 낮엔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밤사이 중국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내일은 중서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날씨예보는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는 점차 구름 많아진다. 전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날씨예보는 저녁부터 비가 오지만 비의 양은 3mm 정도로 많지 않다. 단 미세먼지 농도는 ‘위험’ 수준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기상 통합 예보실의 날씨예보는 중국 북동 지역의 스모그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주로 중서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륙의 날씨예보에도 내일 아침 짙은 안개가 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위험' 수준까지 높아지며 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흡기 약한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날씨예보는 모레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날씨예보는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동안 포근함이 느껴지는 정도로 서울 1~8도, 대전 0~8도, 부산 6~12도, 대구 0~8도 등의 분포를 보인다. 해상은 점차 흐려져 비가 오지만,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m 내외로 인다.

   
▲ 날씨예보, 흐리고 낮엔 포근…밤사이 중국발 '스모그'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