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전모(27)가 다시 방일했을 당시 수하물에 반입한 모래 형태의 흑색 화약 성분이 포함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의 배장에는 성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가루와 타이머 장치 등이 비닐봉투에 담겨 있었다.
감정한 결과 가루에선 흑색 화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폭발음이 있었던 화장에서 발견된 가루와 같은 성분이었다.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지난 9일 전씨가 정당한 이유없이 야스쿠니 신사에 침입했다고 보고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또한 전씨가 타이머 발화장치를 화장실에 장치했다고 보고 화약류 단속법 위반혐의 적용도 가능하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