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여학생들을 성추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립고 교사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심우용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교사 A씨(54)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에서 고3 여학생 6명의 몸을 만지는 등 15차례에 걸쳐 제자들을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올 2월 피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고발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3월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검찰수사 과정에서 구속돼 올 9월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