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반도건설이 대구 시지와 신천3동에 이어 세 번째로 대구지역 재건축 수주에 성공해 연간실적 1조원을 달성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9일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총 공사금액만 1조1813억원을 달성,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
|
|
▲ 반도건설 시공의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 단지 조감도 |
앞서 지난 5월 부산 구포3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7월 한 달 동안 청주 사직3구역, 광주 월산1구역, 창원 내동 연합 등 3곳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는 반도건설은 대구 평리3동의 재건축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실적을 마무리했다.
유대식 반도건설 사장은 "올해 분양시장이 양호한 청주, 광주, 부산, 대구, 창원 등 총 5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해 매출액 기준 1조1813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일반 아파트 공급과 더불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총 도급액은 2901억원으로,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3층의 1684가구(예정)다. 이 중에서 조합원 물량은 522가구, 일반분양은 1162가구다. 전용 59~99㎡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2018년 4월 착공과 함께 일반 분양을 실시한다.
해당 재건축 단지가 들어서는 평리3동은 대구 서쪽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서구시장·서구청·시립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사업지 바로 옆에 평리초·평리중·서부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서대구IC를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