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 이 식품기업으로는 드물게 디자인 경쟁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디자인 경영을 실천해 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다. 허영인 회장이 이끌고 있는 SPC그룹의 이번 수상은 식품기업이 처음으로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산업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전국 6000여 매장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여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SPC 그룹은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수상을 휩쓸며 대표적인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