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등성 석고광산 '와르르', 규모 4.0 인공지진까지 "19명 실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산등성 석고광산이 붕괴해 규모 4.0의 인공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광산에서 작업하던 29명 중 19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산둥(山東)성 핑이(平邑)현 에 있는 한 석고광산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국중앙(CC)TV는 “붕괴사고 당시 모두 29명이 광산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모두 4명이 구조됐고 위치가 확인된 다른 6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1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번 광산 붕괴사고로 핑이현 일대에 ‘인공지진’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중국언론들은 중국국가지진센터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56분(현지시간)께 핑이현(북위 35.5도, 동경 117.7도)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지진의 진원 깊이는 ‘0㎞’로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