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겨울 코트 어디갔나?" 크리스마스 이브, 뉴욕 최고 기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크리스마스 이브 날 미국 뉴욕의 기온이 지난해와는 반대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뉴욕의 수은주가 21도를 기록했다. 오후에는 뉴욕의 상징인 센트럴파크 지역의 수은주가 23.3도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871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다. 종전 역대 최고 기온은 1996년에 기록된 17.2도다.

미국 동부 지역은 가을부터 현재까지 예년과 달리 온난한 날씨를 보여왔다. 뉴욕의 12월 평균 기온은 3도지만 지난 13일 센트럴파크 기온이 18.9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해 겨울 유달리 춥고 눈이 많이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 "두툼한 겨울 코트 어디갔나?" 크리스마스 이브, 뉴욕 최고 기온./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