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러시아가 2016년부터 최신형 대공미사일 Buk-M3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사일방어망을 실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런 신형 미사일 방어망 배치 계획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새로운 미사일방어망 구축을 위해 Buk-M3의 사거리를 기존 35km에서 70km까지 연장하고 발사대 하나에 실리는 미사일 숫자도 기존 4발에서 6발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올해 연말까지 미사일방어망을 위한 시스템을 보완해 내년부터 실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Buk-M3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러시아의 기존 지대공 미사일보다 성능이 향상된 전자 장비를 장착했으며, 고정익 항공기는 물론이고 순항미사일, 스마트 폭판, 무인항공기(UAV) 등도 요격할 수 있다.
아울러 서방의 공습을 막아 낼 수 있는 효율적 무기로 알려진 러시아의 S-300 대공미사일보다 목표물 파괴 정확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