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27일 오후 6시 41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앞 13㎞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낚시어선인 79피싱호(9.77t·승선원 6명)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해경은 불은 자체 진화됐으며 낚시어선도 침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을 끄던 선장 최모(59)씨가 중상을 입어 해경 헬기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선원 1명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에는 낚시객 4명과 부상한 선원 1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해경은 3003함과 101정, 방제정 등을 사고 현장에 보냈다. 해군 함정 1척과 관공선 2척도 구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