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78피싱호 선장 최씨가 진화 중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27일 오후 6시 41분께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앞 13㎞ 해상에서 낚시 중이던 피싱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낚싯배는 사고 발생 3시간여만인 오후 9시 50분께 민간 어선에 의해 성산항으로 예인이 시작됐다.
낚시객 4명과 선원 1명은 별다른 부상이 없어 낚싯배에 탄 채 성산항으로 이동했다. 제주해경은 주변에서 안전 조치했다.
해경은 해상의 날씨가 좋지 않아 낚시객 등을 함정으로 옮겨 태우기 어려워 사고 선박이 예인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 이들을 태운 채 이동 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숨진 최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낚싯배에서 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