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인 과반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자국이 양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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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방송화면 |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일본의 성인 남녀를 상대로 25∼27일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이 양보할 필요가 없다 반응했다고 28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일본이 양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은 24%였다.
아베 신조 내각이나 자민당 지지층의 61%,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의 55%,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의 54%가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의 75%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는 것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변했다.
의미 있게 평가하지 않는 응답자는 14%였다.
일본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시행하는 것에 관해 46%는 서두를 일이 아니다는 의견을 밝혔다.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 맞춰 해산해 동시 선거를 하자는 의견은 29%, 가능한 한 빨리 해산하자는 의견은 11%였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하순 조사 때보다 1% 포인트 하락한 48%였고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 비율은 36%로 변화가 없었다.
교도통신이 26∼27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1.1% 포인트 상승해 49.4%를 기록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2% 포인트 줄어 38.2%가 됐다.
이 조사에서는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재집권하고 나서 3년 사이에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의해 경기가 좋아진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73.7%를 기록했다. 실감한다는 응답자는 23.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