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우리 집에서 쓰는 수돗물은 어디서 오는지, 수질은 어떤지 실시간 물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이 등장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7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그랜드볼룸)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 정보 포털 ‘마이워터(My Water)’ 론칭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 K-water의 물 정보 포털 ‘My Water’를 통해 접속자의 집에서 이용하는 수돗물의 수원지와 생산된 정수장, 흘러온 경로 및 구간별 수질 등의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자료사진=K-water

이날 행사에는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 회장, 한재욱 전국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윤병만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등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My Water’는 K-water의 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누구나 쉽게 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 포털이다.

해당 포털을 통해 접속자의 집에서 이용하는 수돗물의 수원지와 생산된 정수장, 흘러온 경로 및 구간별 수질 등의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물 관리가 국토교통부·K-water·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분야별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정보 접근이 어렵다는 평이 많았으나 ‘My Water’를 통해 한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기후변화로 물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물 관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물 정보 포털 ‘My Water’에서 폭넓은 국내외 물 정보를 제공해 세계 각국의 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