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강원 피해지 점검... “2017년 완전 방제위해 최선을”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신원섭 산림청장이 병신년 새해 첫 현장 점검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았다.

산림청에 따르면 신 청장은 6일 안성·광주·남양주·양평·원주 등 경기와 강원지역 재선충병 피해지를 항공예찰한 뒤 방제현황을 보고받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이 6일 새해 첫 현장 업무로 경기·강원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찾은 가운데 경기 남양주의 한 방제사업장에서 총력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이날 신 청장은 “국민과의 약속인 2017년 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3월까지 방제작업을 마무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재선충병 완전 방제 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피해본수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관리 가능한 수준이란 방제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산림관리 측면에서 더 이상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게 조절할 수 있는 단계를 뜻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감염 의심목까지 완전 제거하는 모두베기 방제를 확대하고 감염 우려목에 대한 예방 나무주사 등 적극적인 예방·방제를 통해 2017년까지 재선충병 완전 방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