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모두 음주운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광역버스와 SUV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께 인천시 중구 중산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도 방면 7.9㎞ 지점에서 서울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앞서가던 싼타페 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싼타페 뒷좌석에 타고 있던 A(76·여)씨가 숨지고 차량 운전자 B(42·여)씨 등 3명이 다쳤다. 버스 승객 21명 가운데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광역버스가 싼타페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기사 C(55)씨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조사를 해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