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대전 구청 옥상에서 한 50대가 투신해 잔디밭으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9분께 대전의 한 자치구 구청 4층 옥상에서 정모(54)씨가 뛰어내렸다. 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한 달 전 구청 직원이 ‘당신은 장애인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이유로 이날 항의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근 편의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옥상으로 올라가 “나 가는 길에 말리지 마라”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내렸고 나무와 부딪힌 뒤 잔디밭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구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