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서울여자대학교가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 불합겨자에게 '합격 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내 학생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8일 오전 10시반께 서울여대는 정시모집에 탈락한 학생들을 포함해 전체 지원자 5000여 명에게 합격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대학 측은 20분쯤 뒤에 '문자가 잘못 발송됐다'는 내용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발송 대행업체의 실수로 보냈다는 것.
일부 학생들은 불합격자들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만약 서울여대에 추가합격한 줄 알고 다른 학교 입학을 취소한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여대 측은 "물의를 일으켜 학생들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일부 지원자들은 첨부된 URL 링크 때문에 해당 문자 메시지를 스미싱 사기로 착각하고 '조심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