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요커 홈페이지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최신호 표지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전쟁놀이하는 어린이'로 풍자해 화제다.

뉴요커는 내주 발간되는 18일자 최신호의 표지에 '새로운 장난감들(New Toys)'이라는 제목의 김 위원장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하고, 8일(현지시간)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이 표지에서 어린이로 묘사된 김정은은 파란색 인민복 차림으로 왼손에는 ‘USA’라는 로고가 달린 미국 비행기 장난감을, 오른속에는 북한의 미사일 장난감을 들고 전쟁놀이를 하는 모습이다.
주변에는 장난감 탱크와 군인, 미사일 등이 카펫 위에 어지럽게 널려 있다.

뉴요커는 "새해가 시작되고, 북한과 독재자 김정은은 동맹인 중국의 반대까지 무릅쓰고, 핵무기를 실험했다"며 "그들은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하는데, 핵폭탄 종류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랍다"고 전했다.

커버스토리를 쓴 바버라 데믹 기자는 "북한에 대해 누가 뭐라고 말하든, 그 지도자는 쇼맨십에 정말로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