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1주년을 맞아 10일(현지시간) 파리 레퓌블리크(공화국) 광장에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마뉘엘 발스 총리,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등은 이날 오전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작년 테러 희생자 명판을 제막하기도 했다.

파리시는 레퓌블리크 광장에 테러 희생자를 기억하는 뜻에서 참나무를 심고 그 아래 희생자를 추모하는 글을 적은 명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명판에는 "2015년 1월과 11월 테러 희생자를 기억하며 프랑스 국민은 애도를 표한다"는 추모글이 적혔다.

프랑스에서는 작년 1월 7∼9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유대인 식료품점 인질극으로 17명, 11월 13일 파리 연쇄 테러로 130명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