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테트라포드에서 또 추락사고가 일어났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100여 건으로, 그중에 부산에서만 20여 건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해경안정경비서에 따르면 오후 4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앞 테트라포드에서 박모씨가 3∼4m 아래로 떨어졌다. 119구조대원에게 구조된 박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일행과 함께 테트라포드에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에 사용되는 다리 네 개 달린 콘크리트 덩어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