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초등학생 딸을 6t 가량의 쓰레기가 가득 쌓인 집에 방치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도 부천 원미 경찰서는 12일 쓰레기 더미에서 딸을 방치한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위치한 지하 단칸방에서 사는 A 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약 6t 가량의 쓰레기 더미가 쌓인 곳에 초등학생 딸을 살게 해 보육을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A 씨는 이혼 후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딸에게 소홀했으며 앞으로는 잘 키우겠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