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12일 오후 4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양구군평지, 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철원군 등 강원도 지역과 가평군 등 경기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는 10월에서 4월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나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한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도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이날 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청송군, 의성군, 영양군산간 등 경상북도 일부지역과 제천시, 단양군 등 충청북도를 포함해 강원도 일부지역, 경기도 일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한편 내일날씨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대체로 흐려지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산간에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경북북부내륙에서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