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대부업체 직원이 현금 수백만원을 트렁크에 올려놓은채 차량을 운행해 분실하는 일이 일어났다.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대부업체 A 씨가 1만권 200매, 5만원권 80매 등 총 600만원의 현금을 운반하던 중 주유소에 기름을 넣기 위해 잠시 멈춰섰다가 담배를 피운후 출발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돈을 차량 트렁크 위에 올려놨던 사실을 잊고 차량을 몰았고 이에 돈은 도로에 흩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수색에 의해 발견된 금액은 총 110여만원이였으며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돈을 가져간 사람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돈을 자진해서 돌려주지 않을 경우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형사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