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터키 이스탄불의 대표 관광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간)경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터키 정부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28세의 시리아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인해 이어 독일인 6명, 노르웨이인 1명 등이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했으며 특히 사망자 대부분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치안당국은 이번 테러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도 있었지만 다행히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경상만 입어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에서는 작년 남부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IS 조직원들이 자폭 테러를 저질러 140여명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이번 테러 직후 유럽연합(EU)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며 테러와 싸움을 벌이는 터키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이스탄불에 대해 여행경보 상향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