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찰이 모텔 쓰레기통을 수색하는 집념으로 강도를 검거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 강도행각을 벌인 강도 혐의로 김모(31)씨를 1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54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37·여)을 위협, 현금 14만 4천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다가 한 모텔에서 묵은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모텔 쓰레기통에서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범인의 신분을 밝혀 검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