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와 의류 및 벤처기업이 만나 난방텐트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텐트’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순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김민욱 ㈜바이맘 대표, 장지양 ㈜이랜드월드 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해당 난방텐트는 단열효과 덕분에 겨울철 실내온도를 4℃ 이상 올려주는 제품이다. ㈜이랜드월드가 제공하는 원단을 ㈜바이맘이 실내용 난방텐트로 제작해 함께 200동(약 2000만원 상당)을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인 기부 텐트는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에너지돌봄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서울지역의 에너지 취약 가정에 제공된다.
김선순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집수리가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난방텐트를 긴급 지원해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을 중심으로 단열용품 지원 사업을 민간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