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7개소 조성 유래·복원 현황 등 소개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우리 문화가 숨 쉬는 전통마을숲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통마을숲 복원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책자에는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복원된 전국 전통마을숲 77개소에 대한 조성 유래, 복원 현황, 관리·이용 현황, 전경사진 등이 담겨있다.

   
▲ "문화·역사 오롯이"…산림청, 전통마을숲 복원 사례집 발간. 산림청은 최근 ‘전통마을숲 복원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책자에는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복원된 전국 전통마을숲 77개소에 대한 조성 유래, 복원 현황, 관리·이용 현황, 전경사진 등이 담겨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또한, 전통마을숲을 활용한 자연체험과 놀이체험, 생태교육 등을 소개하고 있어 농·산촌 방문 등 여행 계획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전통마을숲은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역사가 온전히 녹아든 마을 공동의 휴양시설”이라며 “책을 통해 전통마을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전통마을숲을 복원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산림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리와 보전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간물은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북으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