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의 위안화 기준 12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3% 늘어나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중국 해관총서(세관)을 인용해 13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입은 4.0% 감소했다.

중국 수출의 예상 밖 증가세 전환은 급격한 위안화 가치 절하로, 위안화 약세가 심화된 덕택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은 설명했다.
세관은 이에 따라 중국 무역수지가 3821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12월 수출이 4.1%, 수입은 7.9%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가 3388억 위안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의 수출이 예상과 달리 증가세로 전환하고 수입 감소세도 예상보다 덜해 무역수지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달러기준으로는 중국의 12월 수출이 8% 감소하고, 수입이 11% 줄어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