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따뜻한 겨울날씨와 눈 가뭄으로 울상 짓던 전국 스키장이 오랜만에 눈 소식에 활짝 웃었다.

13일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호남 일부에도 눈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중부지방에 오늘 밤까지 3cm 정도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날씨예보, 눈 '펄펄'…전국 스키장 '방긋' 사진=미디어펜 DB

전북과 충남서해안에는 내일까지도 눈이 계속 내리는 날씨를 보여 최고 5cm 정도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만에 눈 소식에 스키장들은 한숨 돌렸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은 포근한 날씨 탓에 제설기를 한동안 가동시키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내린 눈 소식에 나들이객들이 스키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명비발디파크, 무주덕유산리조트, 곤지암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등이 스키장 순위에 올라와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