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교통 관련 개발호재가 풍부한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평당 600만원대로 공급될 예정인 호반베르디움 신규 단지가 청약을 접수받는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등 전국 3곳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을 14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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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14일 1순위 청약접수 대상 단지 |
먼저 호반건설의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59㎡과 84㎡ 등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672만원대에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교통망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예정)되면 인근 월송IC(가칭)을 통해 원주∼서울 강남 간 이동 시간이 현재 1시간30분에서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강릉 간 KTX 노선의 서원주역도 2017년 개통될 예정이며, 중앙선 고속화 전철(예정, 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 원주 강릉간 복선전철(예정) 및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예정) 등을 통해 서울 등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반건설은 연내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3차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 있어 원주기업도시에서 26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라건설의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14층에 전용 59~133㎡ 총 19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932만원대다. 앞서 분양된 ‘서울역 리가’(3.3㎡당 평균 1899만원), ‘서울역 센트럴자이’(3.3㎡당 평균 2002만원)의 중간 정도 가격이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이 분양되면 서울역 서부만리동 1가~2가에 걸쳐 서울 중심지의 초직주근접형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앞서 분양된 ‘서울역 리가(2012년 입주)’,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서울역 센트럴자이(2017년 입주예정)’ 등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까지 걸어서 7분, 1호선 서울역까지 10분이 소요된다.
1순위 청약은 14일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