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적정한 가격에다 맛까지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의 최고 음식은 돌솥비빔밥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맛있고 가격이 합리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 10개를 선정 및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정한 'EX-FOOD' 중 1위를 차지한 경부고속도로 건천(부산)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10개의 음식 중 1위는 경부고속도로 건천(부산)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으로, 재료의 신선함과 향뿐만 아니라 후식으로 제공되는 수정과와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뒤를 경부선 평사(부산)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 경부선 죽전(서울)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 등의 순으로 이었다.

선정 방식은 전국 166개의 휴게소를 대상으로 54일간 방문한 이용고객 3만 명 및 조리학과 교수 등 음식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했다.

채철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대중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EX-FOOD’의 선정으로 휴게소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휴게소 음식수준이 더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10개의 ‘EX-FOOD’는 도로공사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