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가 프랑스 파리와 비슷한 양상을 띠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인니 경찰은 IS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14일(현지시간) 수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한 단체의 소행으로 강하게 추정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국의 안톤 차리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ISIS(IS의 다른 이름) 연계 단체가 한 짓이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차리얀 대변인은 공격 형태 등을 봤을 때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와 비슷한 양상을 띤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이번 테러범들)이 파리 테러 행위를 모방했다"고 말했다.

또한 CNN 안보 분석가 봅 베어는 이번 테러에 IS 특성이 보인다면서 "이번 (테러) 조직이 파리 테러의 양상을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10시50분께 무장괴한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가의 사리나 쇼핑몰 1층 스타벅스와 맞은편 경찰 초소 등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흩어져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네덜란드인 1명 등 민간인 2명이 숨지고 괴한 5명이 죽거나 사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