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서울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이 전 호선으로 확대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부 노선에만 있는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을 1~8호선 전체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열차 한 칸 당 두 좌석씩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했다. 작년에는 눈에 잘 띄게 좌석 뒷면과 바닥, 의자까지 분홍색 띠를 두른 새 디자인으로 바꿨다. 현재 임산부 배려석은 전체 7140석 가운데 52.4%인 3744석이 개선됐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임산부 배려석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