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내일날씨는 대체로 맑고 평년기온을 웃돌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안전운전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토요일인 16일 내일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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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날씨, 화창하게 맑은 햇살…방심하다 큰사고 날라/미디어펜DB |
내일날씨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16일인 내일날씨부터 17일까지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웃돌아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서해 5도에는 1㎝ 내외의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내일날씨는 강원도영동과 일부 경남북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내일 미세먼지는 전북·경북·제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쪽 지역에서도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했다.
하지만 날씨가 풀렸다고 해서 운전시 방심을 했다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 녹은 눈이 다시 얼거나 골목길 재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아직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미끄러운 길에선 가능하면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구동력이 작은 2단에 기어를 놓고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아주면서 출발한다면 이런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눈길 위에서는 제동거리가 1.5배 이상으로 길어진다. 이에 맞춰 안전거리도 평소보다 1.5배 더 길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좁은 골목길은 큰길보다 눈과 얼음이 오래 남아있는 결빙구간 이므로 겨울철에는 되도록 큰길을 이용하는 게 좋다. 큰길은 제설작업도 신속하게 하면서 대체로 일조량이 많아 눈이 잘 녹는 곳이기도 하다. 눈이 높게 쌓인 도로에서는 앞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는 것으로 주위에 쌓인 눈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