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태국이 최고 국정 책임자인 총리의 임기를 재임 횟수에 상관없이 8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헌법초안위원회(CDC)는 의견 수렴 결과 특정 총리에 대한 장기집권과 과도한 권력 집중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를 반영해 ‘기간형’ 총리 임기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일부 의원은 한 사람이 최대 2차례까지만 총리직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DC 미차이 루추판 위원장은 “총기 임기에 관한 헌법 조항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쓰여져야 한다”며 “CDC는 최대 재임 가능 기간을 기준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