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해 수험생을 위한 응원용 지하철 광고를 재학생들의 힘만으로 게재했던 덕성여대가 이번엔 새내기용 현수막을 기획하는 등 활동을 지속 중이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새내기가 들어올 3월을 목표로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모금 및 설치까지 진행하는 현수막 프로젝트를 새로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 수험생들의 정시 입시 시험 첫날이었던 지난달 24일 학생들만의 힘으로 지하철에 게재된 덕성여대 광고./자료사진=덕성여자대학교

앞서 해당 프로젝트 멤버들은 수험생들의 정시 입시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24일 '덕성은 그대를 품으리니 그대는 세상을 품으라'라는 슬로건의 지하철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당시 학생들은 문구·캘리그라피 디자인과 240만원에 달하는 광고 게재 비용까지 모두 학교의 도움을 일절 받지 않고 재학생 및 소수 졸업생들의 힘으로 진행했다. 그 증표로 광고 하단에 ‘덕성여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일동'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한 재학생은 “당시 많은 학생들의 모금을 통해 학교 도움 없이 24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모아서 진행해 뜻깊었다”며 “지금은 3월에 부착할 새내기용 현수막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