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역사 내 360개 편의점서 41만 개 판매

▲ 오리온은 지난해 전국 철도역사 편의점과 KTX 등 열차 내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바'와 '99라이트바' 등 '닥터유 바'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19일 밝혔다./오리온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오리온은 지난해 전국 철도역사 편의점과 KTX 등 열차 내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바'와 '99라이트바' 등 '닥터유 바'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닥터유 에너지바와 99라이트바는 지난 한 해 동안 철도 역사 안에 있는 360개 편의점에서 41만개가 팔리며 오리온 제품 중 기차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과자로 꼽혔다.

오리온은 추석 명절이 낀 지난해 9월 판매량이 연평균 대비 23%가량 늘어나 귀성길 간식으로도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닥터유 바는 KTX 등 장거리 여행 시 한 끼 식사대용으로 좋을 뿐 아니라 부스러기와 냄새가 적어 이용객이 많은 열차 내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위에는 28만개가 팔린 '오징어땅콩'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오리온 과자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려 '휴가철 인기과자'로도 꼽힌다.

뒤를 이어 '닥터유 다이제'와 '참붕어빵'이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든든한 한 끼 대용 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차를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여행과 달리 기차여행에서는 식사대용이 되면서도 주변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제품들이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