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일양약품이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1차 치료제를 내달부터 출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0일 오전 10시2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일 대비 12.91% 오른 6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슈펙트는 지난해 10월 27일 1차 치료제 승인 이후 급여기준 변경을 마쳤다. 일양약품은 현재 약가를 유지(기존 2차 치료제 약가)하고 2차 치료제 때 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된 시장을 겨냥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1차 치료제로 발매됨에 따라 국내 만성골수성백형병 치료제 시장을 장악한 3개 다국적사의 신약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국내 관련 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에 이른다.

일양약품은 동시에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시장에서 세계 4번째 신약으로 다국적사와 경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