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이른바 ‘보육대란’ 마지노선인 20일 현재까지 사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사립유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는 21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연다. 약 800여 명이 모일 전망이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 송기문 회장 대행은 "경기도 사립유치원 1천100여 곳 중 회원으로 가입된 900여 곳의 유치원 원장과 학부모들이 경기도청으로 모일 예정"이라며 "누리과정비 지급 마지노선인 20일 현재 사태 해결이 되지 않은 데 따른 집회"라고 밝혔다.
"정치논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아직 학부모들에게 누리과정비 부담을 전가시키지는 않기로 했다"고 밝힌 그는 "유치원 대부분이 인건비를 지급하는 25일까지 더 기다려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제1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하는 누리과정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번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관련 법률 검토, 행정·재정적 해소 대책,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