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장에 총 4000억 위안(약 7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3년만에 최대 규모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규모가 3년 만에 최대라고 전했다.

이는 28일짜리 역레포 2900억 위안(금리 2.60%)과 7일짜리 역레포 1100억 위안(금리 2.25%)을 합한 것이다.

자본 유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현금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급준비율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환율에 좋지 않다고 중국 제일경제일보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