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개 대학(원)에 5년간 연간 1억5000만 원 지원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유엔기후변화 협약에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산림을 활용,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6년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지정 및 지원계획’을 20일 공고했다.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탄소흡수원의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탄소흡수원법’)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한다.

산림청장이 고시하는 탄소흡수원 교육·연구시설과 장비를 확보하고 관련 교과목 개설,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원)을 올해 첫 1개교 지정해 연구과제를 지원한다. 향후 지원 학교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1개교에 연간 최대 1억 5000만 원으로, 지정된 해부터 5년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0일부터 오는 2월 19일 오후 6시까지로 탄소흡수원특성화대학원 운영 전담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소재)으로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희망 대학(원)은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자세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정책과장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산림분야의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대학(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