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캐나다 서부 서스캐처원주에 있는 한 원주민 학교에서 22일(현지시각) 총기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젊은 남성이 서스캐처원주 북부의 라 로슈에 있는 학교에서 현지시간 오후 1시(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께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용의자는 구금돼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월 서스캐처원 주지사에 따르면 총격은 7∼12학년(중고등 학년) 학급에서 발생했으며, 사건 직후 학교가 폐쇄됐다.
라 로슈의 주민 수는 약 3000명이며,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의 후손들이 주류다. 총격이 일어난 학교 학생 수는 약 900명이며 유치원생부터 12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