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서해안선 서울~목포 1시간 연착

[미디어펜=이시경 기자]강추위와 폭설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의 안전 운행이 긴요한 실정이다. 특히 영하 12도 이상의 무서운 한파에다 폭설이 몰아친 한적한 고속도로의 경우 심야 빙판길이 우려됨에 따라 조심운전이 각별한 상황이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과 영동선, 서해안선, 남해안선 등 큰 눈이 내리거나 한파특보가 내려진 주요 고속도로 상의 눈길과 심야 빙판길 등에 안전 운행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강추위에 폭설이 몰아친 충남 이남과 내륙 산간의 고속도로에 감속과 함께 심야 빙판길 안전운행이 긴요하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서해안선과 호남선, 남해안선 등 큰 눈이 내리거나 내일까지 내릴 고속도로 노선에서는 주행 속도를 20% 이상 줄이는 등 방어 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폭설과 한파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목포 양방향은 당초 3시간 30분 안팎(요금소 기준)에서 1시간 여 소요 시간이 늦춰졌다고 한국도로공사는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눈길 조심운전 구간을 발표,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경부선은 남이분기점~목천 구간이,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평택 이남 지점의 모든 구간이 해당된다.
 
영동선은 진부~대관령7터널, 천안논산선은 남풍세~천안분기점에 눈길 조심 운전을 당부했다.
 
영동선과 광주대구선의 경우 일부 구간에 강풍이 지속됨에 따라 안전운행이 긴요하다고 도로공사측은 밝혔다.
 
강추위와 폭설이 내린 산간 고속도로의 경우 심야에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농후, 감속과 함께 방어 운전이 긴요하다고 도로교통전문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