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4 이동통신 관련주인 콤텍시스템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콤텍시스템은 전일 대비 17.44% 오른 2660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부터 K모바일, 퀀텀모바일, 세종텔레콤(세종모바일) 등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제4 이동통신 허가를 위한 합숙 심사에 돌입했다. 케이디씨와 콤텍시스템은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을 통해 제 4이동통신에 도전했다.

심사는 내용에 따라 1차, 2차로 구분된다. 2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1차 심사는 기간통신사업 허가심사로 사실상 1차 심사가 마무리되는 27~28일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결정된다. 이때 선정사업자가 나오면 1박2박간 주파수할당 심사가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제4이통 사업을 위해 최소 4조~5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모바일의 초기 자본금은 경쟁 컨소시엄의 절반 수준인 4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퀀텀모바일은 초기 자본금이 1조에 육박하는데다 주주사가 1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