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훼손 논란’ 관련 야놀자 공식 입장 전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여기어때가 자사 마케팅 스티커를 야놀자 측에서 훼손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야놀자 측이 이는 정당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야놀자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드이노베이션에서 지난 1월15일부터 제기한 '여기어때' 마케팅 스티커 훼손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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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놀자, 여기어때 |
야놀자는 자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정황 파악을 진행한 결과 여기어때의 마케팅 스티커를 고의로 훼손한 것이 아니라 제휴점과의 정당한 계약 내용에 따라 제거하고 해당 제휴점 직원에게 전달한 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상권 담당자가 '야놀자 마이룸(MY ROOM)'객실의 판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해당 객실에 부착돼 있던 여기어때의 NFC 스티커를 훼손이 아닌 제거해 해당 업장의 지배인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드이노베이션은 야놀자가 직원을 동원해 여기어때 제휴 호텔 객실 15곳에서 자사 마케팅 스티커인 ‘혜택존 스티커’를 무단으로 수거했다고 주장했다.
야놀자 측은 "영업 직원은 제휴점과 해당 객실의 마이룸 계약이 체결된 이후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착물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을 상품 판매 개시 전에 모두 수거해 업장에 전달했다"며 "야놀자 마이룸 계약이 맺어진 전국 모든 숙박업소에 동일하게 공지 및 적용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황 파악 및 해결 방안 논의는 언제든 야놀자에 연락하여 진행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 간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언론에 먼저 알려 마치 숙박 O2O 시장에 이른바 '진흙탕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부터 감행한 위드이노베이션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