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크라우드 펀딩 첫날 1호 성공기업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주)마린테크노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주)와디즈, (주)유캔스타트, 오픈트레이드(주), (주)인크, (주)신화웰스펀딩 등 총 5개 중개업자가 금융위에 등록돼 영업을 시작했다. 엔젤과 소액투자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16시 현재 총 18개 기업이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자금을 모집 중이다. 1호 기업은 마린테크노로서 7000만원의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엔젤투자자, 성장사다리펀드 내 창조경제혁신펀드, 기타 소액투자자 등 13명이 투자했다"면서 "4시 현재 중개업자 사이트에 약 4만여명이 접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액투자자 중심으로 싸이월드(24명), 수제 자동차 기업 Mohenic(10명), 디자인제품 기획·제작플랫폼 51퍼센트, 소형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에어세이브 등 기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1호 성공기업인 마린테크노는 전남창조혁신센터(여수) 입주 업체다. 생산기반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해양바이오 R&D 전문 기업이다. 콜라겐과 아미노산 비료, 식품, 사료생산 사업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마린테크노는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벤처기업 인증, 이노비즈 인증, 콜라겐 특허 3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