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해 ‘분양열풍’이 불었던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을 취소한 단지가 7월께 재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안종합건설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신안인스빌 리베라 3·4차’의 입주자 모집승인이 지난 14일 취소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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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종합건설의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 3·4차' 조감도 |
해당 단지는 지난달 진행한 1·2순위 청약결과 0.5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달 15~17일이었던 계약기간 동안 총 980가구(3차 470가구·4차 510가구)에 2명이 계약했다.
신안종합건설은 화성시에 입주자 모집승인을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계약자에게는 계약금과 위약금을 지급한 뒤 해지할 예정이다.
‘신안인스빌 리베라 3·4차’는 분양가를 시세에 맞게 조정한 뒤 7월 재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 기준 3.3㎡당 1031만원에 책정된 바 있다.
‘신안인스빌 리베라 3·4차’는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나란히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 84~96㎡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동측에 장지IC가 예정돼 있어 차량 이용 시 강남 및 분당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6개의 초·중·고교가 단지로부터 도보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