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관리 적립금 5년 연속 은행권 1위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 은행권 '넘버원'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 12조909억원으로 5년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간 퇴직연금 순증액도 2조1000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DB를 제외한 DC와 IRP 중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율에서도 2.03%로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노후대비와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DC와 IRP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경에는 전체 퇴직연금 가운데 과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조용병 행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위해 수익률 관리 전담부서를 연금사업부에서 전문가 집단인 투자자산전략부를 통해 관리했다. 또 해외펀드 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낮은 펀드운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하는 등 수익율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5년 연속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창조적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제고, 최적화된 자산 리밸런싱, 각종 상품·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의 관리와 더불어 지난 2014년 '미래설계센터'를 신설하고 고객의 은퇴 후 자산관리를 향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전국 지점에 '미래설계컨설턴트'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연계를 통해 모바일웹,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은퇴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