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과 부산지방항공청은 26일 제주도 체류객이 아직도 많아 두 공항에 대한 심야운항을 하루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부터 내일(27일) 오전 6시까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는 비행기가 뜨고 내리게 된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평상시에는 주변 거주지역의 항공기 소음 피해를 막으려고 고시를 통해 심야시간 이·착륙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폭설·강풍으로 폐쇄됐던 제주공항 운항이 25일 오후 재개된 뒤 밤샘 수송작전을 통해 이날 새벽까지 3만여명을 육지로 실어나르고자 심야 운항제한이 하루 동안 해제됐었다.